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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퍼레이션 "주총 파행 세력, 소액주주로 위장한 일부 대주주로 드러나"

특수관계인 공시의무 위반 등 불법적 경영권 분쟁세력으로 규정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04.09 16:19:43
[프라임경제] 한국코퍼레이션(050540·대표 김현겸)이 지난달 26일 열리기로 했던 주주총회 파행 세력을 '소액주주로 위장한 일부 대주주' 세력으로 규정하고 이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9일 밝혔다.

한국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소액주주로 알려졌던 세력들이 대부분 일부 대주주과 관련된 특수 관계인임이 드러났다"며 "이는 경영권 분쟁을 위해 일부 대주주가 소액주주로 위장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주주와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며 "불법적인 경영권 분쟁시도로 인해 선량한 소액주주들과 회사를 위해 땀 흘려온 임직원들이 극심한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또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분쟁세력의 공시의무 위반 등에 대해 지적하며 "위임장 달라는 말보다 먼저 자신들의 보유 지분이 얼마나 되는지, 얼마에 산 주식인지, 그리고 주식을 산 자금의 조성경위는 어떠한지 밝히는 것이 도리"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소액주주인 L모씨 외 3인과 인천 재벌 K모씨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발견해 관계당국에 조사를 의뢰하고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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