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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권영진·이철우 TK 간판 확정

'이변 無' 현직 프리미엄, 여론조사 압도··· 네거티브 불씨

이수영 기자 | lsy@newsprime.co.kr | 2018.04.10 08:26:56

[프라임경제] 자유한국당(한국당) '텃밭' 대구광역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현직인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의원이 각각 확정됐다.

이들은 9일 한국당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실시한 후보 경선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총 1만7940표(50%), 이 의원은 1만6392표(32.6)를 득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에 대한 공천은 10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화된다.

이날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서울시장 후보 추대가 예정된 한국당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세종시, 전남·북을 제외한 13개 지역 공천을 마무리하게 됐다.

전통적 한국당 강세지역인 만큼 두 지역의 경선은 최대 6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본선 버금가는 과열양상을 보였다. 특히 경북지사 경선에 나선 남유진 전 구미시장이 경쟁후보의 경선규칠 위반을 주장하면서 이날 개표가 일부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또 경선 기간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가 이어지면서 향후 불씨를 남겼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부 지지자들이 특정 후보를 지목해 선거법 위반 의혹과 재보궐설을 유포하는 등 '내부 저격'이 빈번하게 벌어지며 뒷말이 인 탓이다.

한편 한국당은 부산과 인천, 울산시장 후보로 현직인 서병수·유정복·김기현 시장을 공천했으며 남경필 현 경기지사도 한국당 소속으로 출마를 확정지었다.

이밖에 △강원(정창수 전 국토해양부 차관) △충북(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충남(이인제 전 의원) △경남(김태호 전 경남지사) △제주(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등도 후보가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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