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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와이아이케이, 반도체 빅사이클 진입…실적 성장 지속"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0 08:43:52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10일 와이아이케이(232140)에 대해 1분기 최대 실적 달성에 이어 반도체시장 빅사이클 도래로 실적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일 와이아이케이는 1분기 별도기준 잠정실적이 매출액 624억원, 영업이익 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0.5%, 180.3% 증가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에 대해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는 국내 주요고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웨이퍼 테스터 장비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매출액 증가대비 크게 늘어난 것은 단가 및 수익성이 양호한 DRAM 장비 비중이 NAND 장비 비중보다 증가한데다, 매출액이 크게 증가해 고정비용과 판매관리비 비중이 전년 대비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작년 말 1488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수주 등 반도체 관련 수주금액이 점차 실적으로 반영돼 매출액이 크게 증가하며 오는 2분기 역시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할 것이라는 게 유진투자증권 측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예상실적은 매출액 975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9.1%, 69.1%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스마트폰의 DRAM 및 내장 메모리 채택으로 DRAM과 NAND의 수요가 늘어나 국내 반도체업체의 투자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와이아이케이의 생산능력도 늘어나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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