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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기관 '사자'에 이틀째 상승…2450선 턱걸이

0.27% 오른 2450.74…코스닥 0.33% 뛴 877.30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0 16:14:02
[프라임경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사자'를 외치자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장중 2419.55까지 떨어지며 하락 곡선을 그리다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일 대비 6.66포인트(0.27%) 오른 2450.74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27일 이후 처음으로 245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이 308억원, 1119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외국인은 1197억원가량 팔아치웠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73억원 순매도, 비차익 624억원 순매수로 전체 551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355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63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69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전기·전자(-0.64%), 건설업(-0.57%), 종이·목재(-0.57%), 통신업(-0.30%), 화학(-0.09%), 서비스업(-0.0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흐름이 좋았다. 

특히 은행(2.24%), 철강·금속(2.09%), 의약품(1.82%), 유통업(1.77%), 금융업(0.84%), 비금속광물(0.64%), 전기가스업(0.53%) 등이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소문에 주가가 3.74% 뛰었다.

아울러 POSCO(3.67%)를 비롯한 삼성물산(3.97%), 현대모비스(0.96%), NAVER(0.13%), KB금융(3.53%), 한국전력(0.58%), LG생활건강(3.24%), 아모레퍼시픽(1.33%)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65%, 0.25% 약세였고 셀트리온(-0.98%), LG화학(-2.13%), 삼성생명(-0.44%), SK이노베이션(-2.17%), SK텔레콤(-1.06%) 등도 주가가 내려갔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 장 막판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2.86포인트(0.33%) 상승한 877.30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367억원가량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1억원, 59억원 정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129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53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0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8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정보기기(1.51%), 출판·매체복제(1.46%), 기타(1.39%), 음식료·담배(1.22%), 섬유·의류(1.20%) 등은 오름세였으나 소프트웨어(-1.33%), 디지털콘텐츠(-1.22%), IT H/W(-1.03%), 운송장비·부품(-0.62%), 건설(-0.42%)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0.68% 빠졌고 신라젠(-0.29%), 메디톡스(-1.10%), 에이치엘비(-1.90%), 펄어비스(-2.91%), 코오롱티슈진(-1.20%), 포스코켐텍(-0.73%), 컴투스(-0.3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이에 비해 바이로메드(2.00%), CJ E&M(0.98%), 셀트리온제약(1.39%), 휴젤(0.82%), 카카오M(2.96%), 제넥신(2.72%), 코미팜(2.41%) 등은 주가가 올라갔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0.7원 내린 1066.4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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