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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제일기획, 비수기에도 실적 기대치 부합"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11 08:52:51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1분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평창올림픽 효과와 캡티브 고객의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1분기 매출총이익 2333억원, 영업이익 261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내 매출총이익은 565억원으로 예상된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는 광고 업황의 비수기지만 평창올림픽과 갤럭시S9 출시 효과로 실적 둔화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768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유럽,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도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미국은 순성장, 유럽과 신흥 시장은 고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와 중국 업황만 반등한다면 연간 매출총이익 7% 성장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의 밸류에이션은 기존 사업 성장 둔화와 신사업 부재로 인해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일기획은 매출총이익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캡티브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매체광고가 아닌 온·오프라인, 디지털, 프로모션 등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췄다는 면에서 해외기업의 부진한 모습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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