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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유비벨록스, 中 스마트카드 시장서 성장 기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1 08:51:53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1일 유비벨록스(098950)에 대해 국내 스마트카드시장 시장점유율(MS) 1위를 보유하고 있으나 자회사의 실적 가시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8300원을 신규 제시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비벨록스는 IC칩카드(스마트카드)에 필요한 IC칩 설계 및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보유한 업체"라며 "자체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보유해 연간 30~40억원의 로열티 매출이 나온다는 점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라고 짚었다.

이어 "작년 중국향 카드 수주 규모는 1100만장으로 4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는데 올 1분기에만 1300만장을 수주해 중국에서의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면서 "중국 대형은행을 신규 고객사로 확보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유비벨록스는 중국 6대 은행 중 3개사에 카드를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향후 추가적인 대형 은행 입찰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연간 중국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 대비 375% 증가할 전망이다.

나아가 올해는 매출액 1215억원, 영업이익 92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2.2%, 384.2% 성장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 측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중국 스마트카드 시장점유율 확대 효과와 국내 내수 경기활성화에 따른 카드 발급 수 증가에 따라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회사 팅크웨어의 블랙박스 수출 확대 효과로 지분법 손익의 긍정적 흐름을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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