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특징주] '신한 품에 안길까' ING생명, 장 초반 약세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11 09:38:56

[프라임경제] ING생명(079440)이 신한금융그룹에 인수될 예정이라는 언론보도가 나온 가운데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ING생명은 전일 대비 5.02% 내린 4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신한지주(055550)도 1.11% 하락한 4만4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한 언론은 신한금융그룹이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로부터 ING생명을 약 2조5000억원가량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KB증권은 신한금융지주가 ING생명을 인수할 경우 주가에 미칠 영향은 중립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승창 KB증권 연구원은 "비은행강화, 수익원다변화 등 긍정적인 면이 존재하지만 신한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과 보통주자기자본비율을 감안할 때 인수 및 자금조달 과정에서 기존 주주가치에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ING생명의 RBC비율은 업종 내 최고 수준이지만 보험업종의 특성상 자산과 부채의 듀레이션이 장기인 가운데 향후 보험사의 새로운 회계기준인 IFRS17 실행시 자본관련 불확실성이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