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노레이, 내달 코스닥 상장…증권신고서 제출

5월9일~10일 공모가 확정, 공모희망가 1만7500원~2만500원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1 10:30:38
[프라임경제] 의료용 영상진단장비 제조업체 제노레이(대표 박병욱)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제노레이는 지난 10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갔다고 11일 알렸다.

2001년에 설립된 제노레이는 병원 등 의료 환경에서 환자를 진단하기 위해 사용하는 각종 엑스레이(X-ray)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개발·제조·판매한다.

수술용 엑스레이 시스템 '투시조영장비(C-arm)'과 유방암 진단용 '유방촬영술(Mammography)'를 중심으로 하는 병원 대상 메디칼 사업부문과 2D 엑스레이와 3D CT를 한 장비에 결합한 '3 in 1'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치과 대상 덴탈 사업부문을 동시에 영위한다.

제노레이는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의 개발과 생산을 위한 △핵심부품 제조기술 △3D영상 재구성·가시화 △응용 S/W 기술 △CFPD 개발기술 등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에는 엑스레이 센서의 한 종류인 평판형 디텍터(Flat-Panel Detector)를 개발해 원가 경쟁력과 품질를 향상시켰다는 설명이다.

또 제노레이는 해외 지사와 세계 40여개국의 대리점 영업망을 통해 해외시장을 본격 공략하면서 내수시장과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는 영업체계를 구축했다. 제노레이의 수출 비중은 약 70%며 꾸준한 매출 증대와 시장 확대를 꾀하는 중이다.

작년 제노레이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2% 증가한 44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5.1%, 60.3% 늘어난 62억원, 52억원이었다.

제노레이 공모희망가는 1만7500원~2만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05억원~123억원이다.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5월16일부터 17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