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신안군수 후보로 등록한 박우량 전 신안군수의 후보 자격을 박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신안군수 예비후보인 박우량 전 군수에 대해 지난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공천을 받고도 중앙당과 지역 지구당도 모르게 돌연 사퇴해 그동안 후보 간 자격 논란이 일었던 부분에 대해 종지부를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그의 행보에 따라 신안군수 선거가 혼전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3월26일 최고위에서 당규 제13조 3항을 신설하고 경선에 불복한 자와 당 공천을 무력화 한 자, 당무 협조를 거부한 자에 대해 자격을 박탈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당규를 개정했다. 박우량 전 군수는 이번 개정된 당규에 따라 후보 자격이 박탈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동안 지역정가에서는 박 전 군수의 이러한 전력으로 경선 통과가 어려울 것이란 풍문이 끊이지 않으면서 결국은 무소속으로 출마하게 될 것이란 예견과 함께 본선에 대한 희망의 동아줄이 끊어지게 될 것이란 풍문이 돌았던 터라 이번 후보자 박탈로 인해 무소속으로 본선에 임하게 될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전 군수의 후보자 박탈로 인해 민주당 신안군수 후보 경선에는 임흥빈 전 전남도의원, 김승규 전 기획재정부 국장, 박석배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민주당 대표 비서실 부실장 등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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