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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현장점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11 16:41:13

[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사고를 계기로 상장 증권사의 우리사주조합 배당시스템 점검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2일부터 17일까지 우리사주조합을 운영하는 15개 상장 증권사를 대상으로 배당시스템을 현장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대상 증권사는 △교보증권 △골든브릿지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대우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한화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DB금융투자 △SK증권 △NH투자증권 등이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0일 '증권회사 대표이사 간담회'에서 증권사 배당시스템의 신속한 자체 점검을 요청했다.

금감원은 증권회사의 배당시스템 자체 점검을 지원하는 한편, 시스템에 잠재된 위험요인 등을 조기 파악해 적시대응하고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금감원 현장점검에는 우리사주조합 전담 수탁기관인 증권금융과 금융투자협회 전문인력도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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