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금년 세월호 사고 관련 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의 질문에 "행사에 문 대통령이 가지 않고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할 것"이라고 답했다. 일정 변경 가능성도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놓고 다양한 해석이 제기된다. 북측과의 정상회담이 임박한 것과 일본이나 미국 등 주변국과의 교감 등 현안이 산적해 불가피한 것이라는 풀이다.
한편 최근 경북 전투기 참사 영결식을 청와대와 여권이 홀대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어 균형 문제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분석도 있다. 추경과 개헌 갈등 중에 보수정치권에 빌미가 될 수 있는 셈.
참고로, 당시 2명의 장교 희생자 유족에게 청와대는 대통령 명의 조화와 비서관 파견 조문 등 기본적 예우는 했으나, 언론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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