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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대상 시즌' 올해 보험왕 대세는 남성 설계사?

여성 중심 영업환경서 남성 설계사 수상자 속속 출현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4.12 17:31:01
[프라임경제] '보험의 꽃'이라고 불리는 보험설계사들에게 꿈으로 불리는 연도대상 시즌이 돌아왔다. 특히 올해 연도대상에는 남성 설계사들의 저력도 확인할 수 있었다. 

보통 40~50대의 여성 설계사가 많은 업계에서 지난해 남성 설계사가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것.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메리츠화재를 시작으로 NH농협손해보험까지 약 13곳의 보험사들이 연도대상을 진행한 결과 7곳의 대상 주인공이 남성이었다.

지난달 14일 개최된 롯데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는 중부지역단 대전지점의 지학현 대리점 대표가 판매왕상을 차지했다. 

지학현 대리점 대표는 "꾸준하고 묵묵하게 일관적인 모습으로 정도 영업에 매진한 결과 판매왕 자리에 오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같은 달 16일 있었던 DB생명 연도대상에서는 한양지점 정훈 FP가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정 FP는 4박 5일 가족들과 함께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블루에서 열리는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KB손해보험 연도대상에서는 포항지점 KB원화 대리점 임중권 대표와 제주지역단 한라지점 조명일씨가 총 4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대상의 기쁨을 누렸다.

임중권 대표는 1996년에 보험영업을 시작해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연간 매출 28억원, 13회차 계약유지율 99.5%라는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조명일씨는 '꾸준한 기록'이라는 비법을 통해 대상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었다.

KB생명도 이번 FC영업부문 연도대상에서 잠실지점 김한섭 FC을 선정했다. 김 FC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며 KB생명보험의 대표 우수 설계사로 자리매김했다.

김한섭 FC는 수상소감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오늘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NH농협생명·손해보험도 올해 처음 남성 수상자를 배출했다. 농협생명의 대상은 강원 동해농협 윤순복 팀장에게 돌아갔다. 윤 팀장은 작년 △보험판매건수 92건 △월납환산초회보험료 1억4900만원을 달성했다. 

농협손해보험은 작년 13억원의 매출을 시현한 보은농협 박영규 과장에게 대상을 전달했다. 

박영규 과장은 "작년 고객을 만나기 위해 이동한 8만km의 거리가 대상 수상의 영예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한화손해보험에서 대상을 받은 함성대 FP는 장기인보장보험을 기본으로 중소기업체의 재물보험과 단체상해보험 판매에 주력한 결과 지난해 연매출 27억원, 장기보험 13회차 통산 유지율 94.2%라는 공을 세웠다.

함성대 FP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보험왕 타이틀을 받아 영광"이라며 "한결같이 부지런하면 어려울 게 없다라는 뜻의 옛 속담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을 늘 마음에 새기면서, 한결같이 고객을 지켜줄 수 있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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