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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 40조 달러 돌파

증시 활황에 3분기 대비 3.7% 증가…한국 펀드순자산 13위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12 17:45:28

[프라임경제]  작년말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가 3.7% 증가해 40조 달러를 돌파했다.

12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7년 4분기말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에 따르면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모든 지역에서 증가하며 3분기말 38조9000억 달러에서 3.7% 증가한 40조30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8405억달러)가 가장 많이 늘었고 머니마켓펀드(MMF, 1805억달러), 혼합형(1798억달러), 채권형(1773억달러) 순으로 증가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연말까지 이어진 주요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조사대상국가 47개국 중 8개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국가의 펀드순자산이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4분기말 순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증가규모는 미대륙 6530억 달러(3.2%), 유럽 5222억 달러(3.9%), 아시아·태평양 2262억 달러(4.4%), 아프리카 203억 달러(12.5%)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 순자산비중은 미대륙이 20조8700억 달러로 51.8%를 차지했고 유럽 34.5%(13조8882억 달러), 아시아·태평양 13.2%(5조3341억 달러)였다.

유형별로도 모든 유형에서 전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다.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8405억 달러(5.1%) 증가한 17조2657억 달러였으며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같은 기간 1773억달러(2.1%) 늘어난 8조6201억 달러로 집계됐다.

혼합형펀드와 MMF는 각각 1787억 달러(3.6%), 1805억 달러(3.2%)가 유입돼 5조1371억 달러, 5조8806억 달러였다.

유형별 비중을 살펴보면 전분기말 대비 주식형이 0.6%P 증가한 반면 채권형은 0.3%P, MMF는 0.1%P, 기타 유형은 0.2%P 각각 감소했다.

한편 작년 4분기말 순자산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전분기말과 동일하며 브라질(-2.6%)을 제외한 14개국 모둔 순자산 규모가 증가했다.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전분기말 대비 5.% 증가한 4185억달러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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