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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JYP엔터, 2020년 시총 1조6000억원 이상"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3 09:08:52
[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3일 JYP Ent.(035900)에 대해 신인 남자 아이돌 두 팀이 모두 흥행에 실패해도 2020년 목표 시가총액이 1조6000억원에 달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2PM의 완전한 매출 공백이 발생하지만 GOT7·DAY6·트와이스·스트레이키즈·식스틴2·중국 텐센트 남자 2팀 등 7개 그룹 모두가 2020년까지 신인 분배비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6년 국내 앨범 판매량은 약 110만장이지만 2020년 예상 판매량은 430만장으로 팬덤의 성장 속도도 가장 가파르다"며 이익 사이클이 가장 좋기 때문에 가장 놓은 밸류에이션도 정당하다"고 부연했다.

1분기에는 GOT7의 컴백과 스키즈 데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73% 하락한 187억원, 1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 측 예상이다. 무엇보다 2, 3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76억원, 8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컴백한 트와이스는 선주문 앨범만으로도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섰고 내달 한국과 일본를 시작으로 8월까지 아시아투어를 한다"면서 "4분기에는 트와이스 6월 일본 콘서트가 반영돼 사상 첫 분기 100억원대 영업이익을 시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GOT7의 2014, 2015년 연간 앨범 판매량이 각각 18만, 22만장인데 스트레이키즈의 1분기 앨범 판매량만 10만장"이라며 "하반기 1번의 컴백을 가정할 때 연간 25만장은 충분히 가능한 수준으로 빠르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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