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나노, 39억 규모 화력발전용 플레이트 촉매 수주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3 09:36:35
[프라임경제] 질소산화물(NOx) 제거용 탈질 촉매 필터 생산업체 나노(187790)가 한국중부발전과 39억 규모 화력발전용 플레이트 촉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알렸다.

이번 공급 계약은 지난 2월 한국남동발전과의 42억 규모 플레이트 촉매 공급 계약에 이은 올해 두 번째 계약으로, 수명이 다한 발전소용 촉매를 교체하는 것이 골자다. 화력발전소에서 사용하는 플레이트 촉매는 2~3년에 한번씩 교체가 필요하다.

나노는 질소산화물 탈질 촉매 제조 기술과 탈질 촉매의 원료인 이산화티타늄(TiO2) 제조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현재 국내 여러 발전소에 제품을 공급하며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나노 관계자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 국내 대부분의 발전소에 나노의 플레이트 촉매가 쓰이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공급 계약이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화력발전소의 환경 설비 개선 투자가 이어지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신규 수주 계약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정책이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해 나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730억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