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녹십자셀(031390)이 세계 최초 간암 면역세포치료제 효과 입증 소식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녹십자셀은 전 거래일 대비 15.54% 오른 6만8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녹십자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ILC 2018)에서 이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간암 5년 생존율 데이터를 보고해 최우수 발표(Best of ILC 2018)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다.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에서는 230명의 간암 환자에게 절제술 시행 후 이뮨셀-엘씨를 16회 투여해 평균 38개월의 추적관찰기간 이후 재발률 37%, 사망률 79%가 감소했다.
이어 추적관찰 임상시험을 통해 평균 68.5개월의 추적관찰기간이 지난 후 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대조군 33.1%, 치료군 44.8%로 35.8% 증가했다. 총생존율에서도 대조군 85.3%, 치료군 97.1%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