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뮤 오리진2' CBT 일정 공개…해외시장 개척 위해 게임 다양화

2018-04-16 16:59:09

- MMORPG·스포츠 장르 게임 중심 국내외 시장 공략 나서

[프라임경제] 지난 2001년 국내 최초 3D 온라인게임 '뮤 온라인' 게임서비스를 시작해 코스닥에 상장한 게임 전문기업 웹젠(대표 김태영·069080)이 '뮤 오리진'의 후속작 '뮤 오리진2'의 미디어 간담회를 16일 양재동 L타워에서 개최했다. 

▲'뮤 오리진2'의 미디어 간담회에서 김태영 웹젠 대표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 김경태 기자

이날 미디어 간담회에서 웹젠은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둔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의 서비스 일정과 해외에서 출시를 앞둔 자사의 신작 게임들에 대해 발표했다. 

김태영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웹젠에게 '뮤 오리진'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게 해 준 게임"이라며 "웹젠이 게임 사업을 하는데 있어 필요한 인프라부터 다양한 부분에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을 줬다"고 전했다. 

이어 김 대표는 "이번 미디어 간담회는 이러한 '뮤 오리진'의 후속작을 발표하는 자리이며, 해외시장 진출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타이틀을 소개하는 자리"라며 "'뮤 오리진2'의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과 한국 서비스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해외시장 중심 스포츠·전략·SNG 등 게임 서비스 영역 확장

웹젠이 그동안 국내외 게임시장에서 주로 역할수행게임(RPG)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GP)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왔다면 올해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스포츠부터 전략, 경영시뮬레이션,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등 폭 넓은 장르로 게임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먼저 현재 중국의 천마시공, 킹넷, 후딘 등 3개 파트너사와 함께 각각 '뮤' 지식재산권(IP)에 기반한 HTML5 RPG 게임 출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밖에 해외 파트너사와 다수 프로젝트도 논의 중이다. 

▲웹젠은 5년 넘게 운영해 온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의 회원 저변을 넓혀 폭넓은 유저들을 회원으로 유치하고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 김경태 기자


두 번째는 경영시뮬레이션 SNG인 '큐브타운'이다. '큐브타운'은 아이템 생산과 제조, 수집, 커뮤니티, 미니게임 등의 익숙한 SNG를 바탕으로 게임의 스토리, 탐험 콘텐츠, 특색 있는 주민 캐릭터 등 신선한 RPG 요소를 추가한 모바일게임으로, 북미를 비롯해 호주, 아일랜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CBT를 실시해 게임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 게임은 마법사와 전사와 같은 익숙한 캐릭터부터 농부와 같은 생활속 캐릭터 등 100가지가 넘는 캐릭터가 등장하며, 전 세계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세 번째는 모바일 전략게임 '퍼스트 히어로'다. '퍼스트 히어로'는 세계의 유명한 영웅들을 직접 수집·조합해 일정한 시간 안에 적을 섬멸하거나 영지를 쟁탈하는 모바일 전략게임으로, 도성 콘텐츠를 통해 건물을 짓고 병력을 생산하며 영지를 확장해 나가는 등 자신만의 제국을 건설할 수 있다.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스페인어 △불어 등 7개 언어로 서비스 되는 '퍼스트 히어로'는 캐나다 등 일부 국가에 소프트 론칭 후 이르면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로 서비스 대상 국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직접 개발해 글로벌게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골프게임 '샷온라인 골프'와 모바일 당구게임 '풀타임' 등을 시작으로 스포츠게임의 서비스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두 게임은 전세계 유저들이 실시간으로 대결할 수 있는 '매칭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으로, '샷온라인 골프'와 '풀타임'을 개발·서비스하며 자사의 스포츠게임 개발 및 사업력을 높이고, 이후 스포츠게임 분야 라인업을 확충해 갈 계획이다. 

웹젠 관계자는 "다양한 게임 장르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더 좋은 게임을 개발·서비스하는 웹젠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 서버 간 장벽·경계 허물고 세계관 확장시킨 '뮤 오리진2' 

웹젠은 미디어데이 마지막 순서로 자사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2'의 게임 정보 및 CBT 일정을 공개했다. 

▲웹젠은 '뮤 오리진2'의 한국 서비스 버전을 16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 김경태 기자

16일 처음 정보가 공개된 '뮤 오리진2'는 유니티 3D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장 높은 그래픽으로 구현됐으며, 전편 보다 더 정교하게 설계된 게임시스템과 편의성, 수십가지의 수호펫 및 탈것 등 게임 콘텐츠가 크게 확장됐다. 

특히 '크로스월드 시스템' 등 게임 서버 간의 장벽과 경계를 허무는 여러 장치들이 도입되면서 MMORPG의 게임세계관을 더욱 확장했다.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기기 이용자와 iOS기기 이용자가 같이 즐길 수 있는 통합서버 시스템으로 사용자의 활동 범위가 확대됐다.

개별 서버들의 중간계 역할을 하는 '어비스'에서 게임 내 타 서버 이용자들과 협동하고 경쟁하는 협력·대립의 전장 콘텐츠를 운영하는 '크로스 월드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 서버에 한정적이던 MMORPG의 세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서정호 웹젠 팀장은 "'뮤 오리진2'에서 우리가 표방하는 가치는 MMORPG 2.0"이라며 "오랫동안 축적된 사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26일까지 CBT를 진행한 후 정식 론칭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해외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게임장르를 넓히고 글로벌 서비스 역량확보를 위한 다국어 게임서비스 환경을 확보해왔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스포츠·전략·RPG 등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며 폭넓은 해외 유저들을 게임회원으로 유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태 기자 kkt@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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