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말 여전사의 순이익이 1조9244억원으로 전년 1조5400억원 대비 25.0% 상승했다.
16일 금융감독원(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89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총자산은 131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118조원 대비 11.1% 뛰었다.
이 중 고유업무 자산은 자동차할부·리스 자산 증가에 기인해 전년보다 8.9% 오른 52조원이었다. 그러나 고유업무 순이익은 전년 대비 0.8% 소폭 감소했다.
대출 자산은 가계·기업대출 상승 덕분에 12.3% 뛴 61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대출 자산 증가로 이자 수익 역시 8.6% 오른 4조6783억원을 시현했다.
작년 말 기준 연체율은 1.87%로 여전사의 리스크 관리 강화와 같은 이유 때문에 전년 말보다 0.20%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27%포인트 떨어진 1.89%였다.
아울러 지난해 말 말 여전사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3%로 전년보다 0.2%포인트 올랐으며 레버리지비율은 전년 말과 동일한 6.6배였다.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한 것.
이에 대해 김동궁 금감원 여신금융감독국장은 "금리인상 등 시장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조달여건 모니터링 강화할 것"이라며 "또 여전사의 안정적인 자금운영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다중채무자 등 취약·한계차주에 대한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자본 확충을 유도하는 등 건전성 감독 강화하겠다"며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도입해 가계부채에 대한 리스크관리 체계 구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