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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은 떠났지만…' 코스피, 개인 순매수 힘입어 상승

0.10% 오른 2457.49…코스닥 0.56% 상승한 896.89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6 16:19:00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개인 투자자들이 '사자'를 외치자 소폭 상승 마감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2466.04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자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2.42포인트(0.10%) 오른 2457.4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6억원, 111억원가량 팔아치웠으나 개인이 625억원 정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11억원 순매도, 비차익 2억원 순매수로 전체 9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2개 종목 포함 41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82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 우위였다. 종이·목재(2.50%), 전기·전자(0.88%), 음식료업(0.65%), 통신업(0.57%), 중형주(0.56%) 등은 선전했으나 전기가스업(-1.76%), 은행(-0.99%), 서비스업(-0.83%), 철강·금속(-0.73%), 화학(-0.72%), 증권(-0.53%)은 흐름이 나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 1.08% 상승하며 250만원대를 회복했고 현대차(1.66%), 셀트리온(1.90%), 삼성물산(1.08%), 신한지주(0.44%), 아모레퍼시픽(0.90%), LG생활건강(0.08%) 등도 주가가 올라갔다.

이에 비해 SK하이닉스(-0.24%), 삼성바이오로직스(-0.53%), POSCO(-0.76%), LG화학(-2.14%), KB금융(-0.17%), NAVER(-1.70%), 현대모비스(-1.80%), 한국전력(-2.17%)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5.02포인트(0.56%) 상승한 896.89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426억원가량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5억원, 452억원 정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235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7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확연했다. 출판·매체복제(-3.15%), 인터넷(-1.88%), 소프트웨어(-0.72%), 디지털콘텐츠(-0.65%) 등은 부진했으나 방송서비스(2.31%), IT부품(2.15%), 의료·정밀기기(2.07%), 운송장비·부품(2.00%), 오락·문화(1.97%), 섬유·의류(1.87%) 등은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이 중국 매출 확대로 인한 글로벌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에 2.69% 뛰었다. 아울러 CJ E&M(3.99%), 휴젤(2.29%), 파라다이스(1.54%), 네이처셀(2.04%) 등은 오름세였다.

이와 달리 카카오M은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자 주가가 5.57% 하락했다. 또 신라젠(-1.25%), 메디톡스(-0.07%), 바이로메드(-3.69%), 펄어비스(-3.26%), 셀트리온제약(-0.45%), 코오롱티슈진(-1.23%), 포스코켐텍(-1.06%), 제넥신(-1.12%)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4.5원 오른 1074.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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