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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픽스 7개월 연속 상승…주담대 오른다

1.78%로 0.03%p 상승, 신규취급액 기준도 1.77→1.82%로 0.05%p 올라

이윤형 기자 | lyh@newsprime.co.kr | 2018.04.16 17:57:15
[프라임경제] 은행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3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78%로 전달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도 전달보다 0.05%포인트 상승한 1.82%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당장 17일부터 코픽스와 연동하는 주담대 금리도 변경될 전망이다. 잔액기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에 연동하는 대출금리는 각각 0.03%포인트, 0.05%포인트 오른다.

코픽스 변동 추이 표. ⓒ 전국은행연합회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조달한 저금리 자금이 만기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자금이 신규 반영된 영향이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기준이 되는 시장금리가 오른 영향을 받았다. 실제 은행채(AAA)의 단순평균금리가 2월 1.978%에서 지난달엔 2.041%로 올랐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 기준은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며 "코픽스와 연동하는 대출을 받을 땐 이런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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