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4년간 채무액 900억원 상환

2018-04-17 09:09:43

▲여수시청 전경. ⓒ 여수시

[프라임경제] 전남 여수시가 2014년부터 4년간 채무액 900억원을 상환하며 채무 제로 도시가 됐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일반회계와 기타특별회계 채무 제로화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 5일자로 지방상수도 시설사업 융자금 61억원 중 미상환액인 28억원을 조기상환했다. 

현재 여수시의 지방 채무는 공기업 하수도 분야 8억6000만원만 남았지만 전액 국비로 상환되는 채무이기에 내년 중 정리가 완료되는 '서류상 채무'다.

여수시는 사실상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공기업 상하수도 분야 모두 채무 제로가 됐다.

당초 시는 공기업 상수도 분야 채무를 2024년까지 연도별 계획에 따라 상환할 예정이었으나, 순세계잉여금 등 여유자금을 활용해 조기상환함하면서 1억원 상당의 이자비용도 절감했다.

여수시의 채무 제로화는 각종 불필요한 예산을 감축하고 효율성이 낮은 투자사업을 축소하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2014년부터 4년간 당시 지방채무(909억원)의 99%에 달하는 900억원을 상환했다.

시는 이번 공기업 상수도 분야 채무 조기상환에 따라 절약한 이자액을 일자리 발굴, 출산·보육정책, 교육경비 지원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안정된 지방재정 운영이 결실을 이뤄 여수시가 채무 제로 도시가 됐다"며 "건전한 재정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더욱더 많이 발굴해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여수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송성규 기자 ssgssg07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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