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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유한양행, 2분기 이후 파이프라인 성과 기대"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7 09:05:43
[프라임경제] 미래에셋대우는 17일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올해 2분기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5000원에서 3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유한양행의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은 36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으나, 영업이익은 34.5% 하락한 233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2분기 이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YH25448는 현재 국내 임상1상이 완료됐고 이달 중 임상2상을 시작해 연내 완료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미국 시각 기준 17일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미국암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YH25448 임상1상에 대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 대비 효능이 높고 부작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지난 2월 국내 임상1상에 진입한 자회사 이뮨온시아의 면역항암제(PD-L1 Target) YH24931 등 파이프라인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짚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국 법인을 통한 미국 바이오업체의 지분 투자와 파이프라인 도입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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