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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착수

지역 500가구 일대일 심층 면접 추진

정운석 기자 | hkilbokj@hanmail.net | 2018.04.17 14:42:12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적용할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복지욕구 조사를 16일 시작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생활 전반에 대한 주민의 바람과 다양한 집단의 이해관계를 조정하고자 수립한다. 광산구는 지난 2007년부터 4년 주기로 이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광산구는 이달 말까지 500가구를 찾아가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터뷰에서 광산구는 복지 서비스 및 시설 이용 현황, 복지 사업 개선 방향, 희망하는 새로운 복지 사업, 건강, 주거, 여가 생활 등을 묻는다.

심층 인터뷰에는 조사원 10명을 투입한다. 조사원들은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다수 수행하며 풍부한 인터뷰 경험을 쌓아 주민들의 바람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것으로 광산구는 기대하고 있다. 광산구는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특화한 조사원 교육을 지난 11일 실시하기도 했다.

조사한 주민 욕구는 민관TF가 정책으로 구체화한다. 광산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민관TF가 내놓은 정책을 실무협의체, 주민 공청회 등 전문가와 주민의 심의를 거쳐 오는 9월 제4기 광산구지역사회보장계획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그동안 광산구의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동(마을) 복지사업,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운동 등으로 발현해 복지사각지대를 좁히는 데 기여했다. 정부는 이러한 민관공동복지망의 효용성에 주목해 각종 평가에서 광산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차례 우수정책에 선정했다.

광산구는 정부의 제3기 지역사회보장계획 평가에서 2015년 최우수상, 2016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성수 광산구청장 권한대행은 "주민의 요구와 소망을 정책에 반영해 모두가 살기 좋은 광산구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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