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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체로키' 앞세운 FCA 코리아 "과감하게 韓시장 공략"

한층 진화된 5세대 부분 변경모델…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전환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4.17 14:31:15

[프라임경제] 지난해 국내 SUV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던 FCA코리아가 새로워진 중형 SUV '뉴 체로키'를 시작으로 과감한 시장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지프는 지난해 국내에서 전년대비 38% 증가한 7012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탑 5 수입 SUV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지프는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고 위해 올해 브랜드 성장을 위한 전례 없는 다양한 계획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FCA 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뉴 체로키'는 5세대 모델(2014년) 이후 4년 만에 출시한 부분 변경모델로, 한층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 프라임경제


우선 17일 가장 경쟁력 있는 SUV 뉴 체로키를 시작으로 △올-뉴 컴패스 △올-뉴랭글러 등 더욱 다양한 새로운 모델들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SUV 성장세'에 맞춰 지프 딜러 네트워크 90%를 지프 전용 전시장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동시에 인천과 대전을 포함한 2개 이상의 새로운 전용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를 오픈한다.

아울러 모든 서비스센터는 전문 교육을 통해 고객 만족을 향상 및 서비스품질을 개선하는 서비스 드리븐 프로그램(Service Driven Program)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5월부터 국내에서 판매되는 모든 지프 차량엔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프로그램과 사고 및 수리 시 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프케어(Jeep Care)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런 파격적인 FCA 코리아의 공세 선봉장으로 나선 '뉴 체로키'는 5세대 모델 출시(2014년) 이후 4년 만에 부분 변경으로 한층 세련되고 대담한 디자인과 더욱 진화된 편의사양을 자랑한다.

새로워진 뉴 체로키 외관은 브랜드 헤리티지를 품은 고유 패밀리 룩을 세련되고, 대담한 스타일로 재해석됐다. 특히 범퍼 상단 부분에 수직으로 떨어지며 폭포를 연상시키는 워터폴 후드(waterfall hood)와 7-슬롯 그릴이 위풍당당한 모습을 연출할 수 있게 한다.

LED 주간 주행등(DRL)과 합쳐진 새로운 LED 헤드램프 디자인도 한층 커지고 뚜렷해져 남성미가 강조되면서 한층 더 세련된 모습을 완성했다.

인테리어의 경우 실용성과 안락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고 우아한 터치를 살렸다. 또 사용하기 쉽고 편리한 기술, 스마트하고 사려 깊은 수납 기능을 적용한 운전석은 주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

센터 콘솔 프런트 미디어 센터 허브는 뒤쪽으로 옮겨져 앞쪽 수납공간이 더 크게 배치되고, 스마트폰과 디바이스들을 커넥티드 서비스에 액세스하기 쉽도록 제작됐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버튼도 중앙 쉬프터 베젤 주변에 배치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모든 트림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고급 나파(Nappa) 가죽 버켓 시트가 적용됐다. 또 기존대비 더 길어지고 넓어진 트렁크 공간(최대 1549ℓ)은 골프백이나 일상 쇼핑백을 싣기에 충분하다.

한편, 론지튜드 2.4G AWD와 론지튜드 하이 2.4G AWD에 장착된 2.4ℓ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I4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6400rpm), 최대토크 23.4㎏·m(390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주행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적용된 9단 자동변속기는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브랜드 특유 파워풀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지프를 대표하는 셀렉-터레인(Selec-Terrain®) 지형 설정 시스템과 함께 최상의 주행능력을 발휘하는 4x4 성능을 제공해 세그먼트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 새로운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 게이트나 차선 이탈 방지 경고 플러스 시스템 등 80가지 이상의 주행 안전 기능 및 편의사양도 대거 장착됐다.

파블로 로쏘 FCA 코리아 사장은 "뉴 체로키는 세련미를 강조한 대담한 디자인과 고급 편의사양, 동급 최고 주행 성능으로 중형 SUV 세그먼트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8년 지프는 독보적인 SUV브랜드로서 다양한 신차 출시 및 마케팅 활동, 전용 전시장 확대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뉴 체로키 국내 라인업은 △론지튜드 △론지튜드 하이 △리미티드 △오버랜드 네 가지 모델로 선보일 예정이다. 가솔린 모델인 론지튜드와 론지튜드 하이 모델을 시작으로 디젤 모델인 리미티드 및 오버랜드 모델은 하반기 출시된다.

5년 소모성 부품 무상 교환 프로그램이 포함된 뉴 체로키 판매가격은 론지튜드 4490만원, 론지튜드 하이 47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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