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코람코산신탁 회장이 차기 농협금융 회장 후보직을 고사하면서 선임 구도가 2파전으로 압축됐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김광수 전 FIU 원장, 윤용로 코람코산신탁 회장.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차기 NH농협금융 회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던 윤용로 코람코자산신탁 회장이 후보직을 고사했다.
앞서 농협금융 임원추천위원회는 16일 5차 회의에서 3인의 숏리스트를 확정하고 19일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 1명으로 정하기로 논의했다.
그러나 17일 윤 회장은 농협금융 회장 면접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임원추천위원회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 구도는 3연임을 노리는 김용환 현 회장과 김광수 전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임추위는 오는 19일 후보들을 상대로 개별 면접을 한 뒤 20일 최종 후보 한 명을 확정할 방침이다. 최종 후보 추천자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23일 또는 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