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한화생명, 신종자본증권 해외 발행 성공

발행금리 4.70% 총발행금액 10억달러…한화생명 이미지 제고 덕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4.17 15:54:31
[프라임경제] 한화생명은 17일 새벽(한국시각) 마감한 해외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에서 총예정금액 10억달러를 초과하는 수요가 몰리며 성공적으로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금리는 전일 미국채 5년물 금리(2.70%)에 가산금리(2%)를 더한 4.70%이며 입찰 참여 기관은 73개, 경쟁률은 1.6배였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전일은 아시아에서만 글로벌시장에 대형사를 포함한 9개사의 발행물이 동시에 나와 수요자를 찾는 상황임에도 발행을 성공시켰다"며 "한화생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재무적 안정성 등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주목이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9일부터 미주, 유럽 및 동남아 등에서 딜로드쇼를 전개했으며 글로벌 투자기관 65개 기관과 면담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한화생명뿐 아니라 한화그룹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도 얻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홍정표 한화생명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신종자본증권 해외발행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한국 금융사의 미화 신종자본증권 중 최저 가산금리로 기록됐다"고 말했다.

이어 "발행규모 10억달러는 역대 국내 영구채 규모로는 10년 만에 최고 금액이고 올해 발행한 한국물로도 가장 많은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생명은 2017년 발행한 5000억원의 원화신종자본증권과 더불어 이번 발행을 통해 2021년 시행 예정인 IFRS17을 체계적이며 계획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향후에도 전사적인 역량을 모아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