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벤처펀드, 출시 9일 만에 1조원 돌파

[프라임경제] 코스닥벤처펀드가 출시 9일(영업일 기준) 만에 판매액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최근 세제혜택 상품 중 최단기간 1조원 달성 기록이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성장잠재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 등에 자금을 지원하고 그 과실을 국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지난 5일 출시됐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는 최근 출시된 세제혜택 상품 중 가장 빠른 자금유입 속도"라며 "성장잠재력을 갖춘 혁신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정책적 유인수단을 통해 실제 투자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또한 사모 대비 공모펀드의 투자 금액 및 비중이 확대되며 사모펀드 위주로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는 우려가 완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벤처펀드는 코스닥 상장기업의 공모주 30% 우선배정으로 수익률 제고가 기대되며 소득공제 혜택도 누릴 수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투자의 선순환 체계 구축 수단으로서 투자수요 및 펀드 라인업 확대에 따른 국민들의 관심 증가로 벤처기업 투자의 대표상품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