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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사자'에 1%대 상승…2480선 눈앞

1.07% 오른 2479.98…코스닥 0.88% 하락한 893.32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18 16:03:11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를 외치자 1%대 상승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꾸준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전일 대비 26.21포인트(1.07%) 오른 2479.9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사흘 만에 '사자'로 돌아서 3508억원가량 사들였으나 개인은 3881억원 정도 팔아치우며 차익을 실현했다. 기관은 528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379억원 순매도, 비차익 2331억원 순매수로 전체 1952억원 매수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513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0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7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뚜렷했다. 의약품(-2.33%), 종이·목재(-0.51%)을 제외한 모든 업종의 분위기가 좋았다. 특히  철강·금속(2.80%), 전기·전자(2.19%), 기계(1.54%), 제조업(1.25%), 대형주(1.17%), 종합(1.07%), 화학(0.92%) 등이 호조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외국인의 강매수세에 힘입어 각각 2.76%, 2.17%씩 뛰었다. POSCO는 권오준 회장의 사임 소식에도 실적 전망에 대한 긍정적 기대감이 반영돼 4.96% 치솟았다. 

아울러 현대차(0.63%), LG화학(2.04%), 삼성물산(1.08%), NAVER(0.53%), 한국전력(0.43%), 아모레퍼시픽(2.07%), 신한지주(1.43%) 등도 상승 행렬에 동참했다.

이와 달리 삼성바이오로직스(-2.18%)을 비롯한 셀트리온(-1.90%), KB금융(-0.17%), 삼성생명(-0.44%), LG생활건강(-0.46%) 등은 내림세였다.

코스닥지수는 905.62로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가 매도폭을 늘리자 장중 하락 전환했다. 결국 전일 대비 7.90포인트(0.88%) 하락한 893.32로 장을 마감하며 하루 만에 900선을 내줬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49억원, 41억원 정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1031억원가량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327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5개 종목 포함 53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1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7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비교우위였다. 건설(2.11%), 기타제조(2.06%), 인터넷(1.38%), 금속(1.28%), 방송서비스(0.94%), 통신방송서비스(0.79%) 등은 선전했으나 출판·매체복제(-3.07%), 비금속(-2.40%), 컴퓨터서비스(-2.40%), 제약(-2.36%) 등은 2%대 이상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켐텍이 신사업 가치와 성장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증권사 분석에 주가가 9.12% 빠졌다. 

또 셀트리온헬스케어(-2.66%), 신라젠(-0.67%), 바이로메드(-0.26%), 에이치엘비(-4.39%), 셀트리온제약(-3.35%), 코오롱티슈진(-1.27%), 휴젤(-1.87%), 스튜디오드래곤(-0.31%), 카카오M(4.35%) 등도 주가가 떨어졌다.

이와 비교해 메디톡스(3.33%), CJ E&M(0.73%), 펄어비스(2.64%), 컴투스(3.24%), 파라다이스(2.89%) 등은 오름세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068.7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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