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우리모두뉴스]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엑스포에 휴먼에이드가 방문했어요

타이페이 린친룡 부시장 등 박람회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과 기관에 '쉬운 말 뉴스 만들기' 사업을 알렸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4.19 09:00:02

[프라임경제] 시민단체 휴먼에이드(대표 김동현)가 운영하는 인터넷 신문사 휴먼에이드포스트에서 발달장애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민진 기자가 대만을 찾아 갔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 직원들과 STS&P 사람들이 기념사진을 찍었어요. ⓒ 휴먼에이드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해 인천 송도에서 열린 박람회 STS&P를 취재하면서 휴먼에이드를 널리 전했어요. 그리고 지난 3월27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국제 엑스포에도 방문해 휴먼에이드의 '쉬운말 뉴스 만들기' 사업을 알리고, 행사에 참가한 우리나라와 다른나라 회사들과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어요.

물건에 센서와 통신기능을 넣어서 인터넷으로 연결한 사물인터넷을 바탕으로 한 SCSE는 올해 5번째 열렸어요. 여기에는 약 50개 나라에서 1200명이 넘는 관계자들이 참여했어요. 행사를 구경 온 손님만 3만명이 넘는 등 아주 크게 치러진 국제 박람회로 성공적으로 마쳤어요.

박람회 취재에서 김민진 기자는 타이페이 린친룡 부시장, 헝가리 대사관, 일본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성공했어요. 

특히 타이페이 린친룡 부시장에게 이번 행사에 관해 질문한 후 발달장애인 기자에 대한 생각을 물어 봤어요. 그러자 "대만에는 발달장애인 기자가 없지만, 민진씨를 보니 발달장애인 기자들을 대만에서도 가르쳐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하며 기뻐했어요.

이어 김민진 기자가 대만 부시장에게 질문을 하자 여러나라의 기자들이 김민진 기자를 주의 깊게 보기도 했어요.

부시장과 이야기를 마친 김민진 기자는 "생각보다 사람들이 나를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다른 눈빛이나 생각을 가지고 대하지 않는 것을 느꼈고, 더 편하게 일할 수 있었다"고 말했어요.

한편, 우리나라 신문사중 SCSE에 참가한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시민단체 휴먼에이드와 프라임경제를 통해 정보에 다가가기 힘든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모두뉴스'라는 이름 붙여진 '쉬운 말 뉴스'를 만들고 있어요.

휴먼에이드포스트는 지난해 12월부터 발달장애인 청년 3명을 기자로 뽑았고 그리고 이 곳은 40~50명의 발달장애인 감수위원들과 함께 쉬운 말 뉴스와 사진뉴스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는 특별한 신문사예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우(양정고 / 1학년 / 16세 / 서울)
김하은(단국대학교 / 4학년 / 25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박마틴(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8세 / 경기도)
김민진(휴먼에이드포스트 기자 / 24세 / 경기도)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