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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전략 MMO 대중화 시대 선도할 터"

'아이언쓰론' 첫 공개…게임 본질적 재미 위해 게임명 변경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04.19 12:14:15
[프라임경제] 넷마블게임즈(251270, 대표 권영식·박성훈)이 새로운 전략 대규모다중접속(MMO)장르로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 = 김경태 기자

넷마블은 서울 신도림에 위치한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의 차세대 전략 MMO '아이언쓰론'을 공개했다. 

이승원 넷마블 웨스턴사업담당 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아이언쓰론'은 넷마블이 처음으로 출시하는 MMO"라며 "넷마블이 보유한 RPG 노하우를 결합해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게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아이언쓰론'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성과가 기대되는 게임"이라며 "처음부터 글로벌 원빌드로 개발했다"고 덧붙였다. 

◆독창적인 '전투 모드'로 전쟁 게임 본연 재미 느낄 수 있어

'아이언쓰론'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전략적 재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구현한 넷마블의 첫 전략 MMO 게임으로, 지난 2월 열린 4회 NTP서 '퍼스트본'으로 소개된 바 있다. 

'아이언쓰론'은 지난 4회 NTP에서 발표한 '퍼스트본'의 게임명이 변경된 것이다. = 김경태 기자

최고 수준의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중세 판타지 세계를 구현한 '아이언쓰론'은 전 지역이 오픈 월드로 구성돼 모든 이용자가 MMO 기반 동시접속 환경을 통해 실시간 전투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높은 자유도를 통해 두뇌 싸움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연맹을 통한 전 세계 이용자들과의 협력과 경쟁, 단 하나의 왕좌를 두고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 싸움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큰 흥미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영웅을 기용·육성하는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도 가미됐다. 이용자는 다양한 국적과 개성 넘치는 영웅들을 성장시켜 강력한 전략을 펼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전략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차원전 △배틀로얄 △팀 데스매치 등 전투에 초첨을 맞춘 다양한 전장 콘텐츠를 볼 수 있다. 

먼저 배치를 통해 승패가 갈리는 '차원전'은 △모병 △궁병 △기병을 이용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각 기병에 따른 특징을 이용해 상대방과 전투를 벌이는 것이다. 

이어 '배틀로얄'은 20명의 유저가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으로 마지막까지 전투에서 살아남은 유저가 승리한다. 

20:20의 '팀 데스매치'는 유저가 청·백으로 나뉘어 팀 승리를 위해 싸우는 모드로 20명이 참전하지 않을 시 AI유저로 대체된다. AI 기술 수준은 알파고와 마찬가지로 최대치로 적용할 시 유저가 승리하기 힘들 정도다. 

마지막으로 대규모 100:100 '점령전'은 전투가 아닌 전쟁을 벌이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천하통일을 이루는 것이 모든 유저와 왕의 목표가 된다. 점령전은 대규모 스케일과 전략성을 보여준다. 

아이언쓰론을 개발한 강재호 포플랫 대표는 "차별화한 전투 모드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같은 조건에서 자신의 전략만으로 대결할 수 있게 했다"며 "기존 게임과 달리 병력, 자원 손실이 없는 전투 모드는 이용자들이 스트레스 없이 전쟁 게임 본연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체IP육성·AI게임개발·신장르개척 연계

현재 전략 MMO가 전체 글로벌 시장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략 MMO는 연평균 3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에 넷마블은 '아이언쓰론'을 기획단계부터 글로벌 원빌드 출시를 염두에 두고 개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이언쓰론은 기존 전략게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투에만 초첨을 맞춘 다양한 전장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이며 진정한 전략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 김경태 기자


특히 넷마블 글로벌팀의 역량이 모인 '아이언쓰론'은 지난 4회 NTP서 제시한 △플랫폼 확장 △자체 IP 육성 △AI게임 개발 △신장르 개척 등 4개의 글로벌 전략 코드 중 △자체 IP 육성 △AI게임 개발 △신장르 개척과 연계된 게임이다. 

이 부사장은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면서 자신만의 왕국을 키워가는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정체성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해 게임명을 '아이언쓰론'으로 변경했다"며 "전략 게임에 넷마블이 보유하고 있는 RPG에 대한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복합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몬스터길들이기를 통해 RPG 장르를, 레이븐을 통해 액션 RPG 장르를, 리니지2레볼루션을 통해 MMORPG 장르를 각각 선도하며 대중화를 이뤘다"며 "'아이언쓰론'을 통해 전략 MMO 장르를 새롭게 개척하고 대중화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언쓰론은 전략과 RPG 요소가 결합한 넷마블 2018년 글로벌 출시 기대작이다. = 김경태 기자

다음은 이정원 부사장, 장재호 대표와의 일문일답. 

- 아이언쓰론의 개발기간 및 소감은
▶50명의 개발진이 3년 동안 노력한 끝에 만들어진 게임으로 다른 MMO 게임의 성공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그 결과 밸런싱을 최대한 맞출 수 있었다. 과금 유저와 시간을 많이 투자한 유저들이 조금 더 유리한 입장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다른MMO 대비 아이언쓰론의 강점은
▶비주얼적으로 보면 3D 그래픽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실제 유저가 오랫동안 플레이하며 만족하는 부분이 바로 전투인데 새롭고 다양한 전투, 그리고 깊이를 제공함으로써 유저가 처음 접하는 외형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 북미 시장에서 어떤 성적을 기대하는지
▶차세대 전략 MMO 장르가 될 것이라고 말한 이유는 그정도의 성과가 나올 것으로 분석했기 때문이다. 넷마블이 그동안 선보인 게임들을 보면 지속적으로 순위가 올라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아이언쓰론 역시 이와 같은 성과를 보일 것이다. 이에 초반에 마케팅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겠지만 지속적으로 올라가도록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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