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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 봄기운 담은 제주 첫 햇차 수확

아미노산 향미 성분 풍부…진한 향미·맛 기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8.04.20 09:01:39
[프라임경제] 오설록은 지난 7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고 20일 알렸다.

햇차는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인 '청명'(淸明, 하늘이 차츰 맑아진다는 뜻) 이후 맑은 날만 골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자란 새순을 하나하나 채엽해 만든다. 

올해는 작년보다 4~5일 가량 이른 7일 제주 돌송이 차밭을 비롯한 제주 오설록 차밭 각지에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우리 고유의 전통 차문화를 부흥시키기 위해 창업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이 제주의 한라산 남서쪽 도순 지역의 황무지를 녹차밭으로 개간하기 시작한 1979년 이래, 오늘날까지 '제주와의 소중한 인연'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오설록은 지난 7일 제주 오설록 차밭에서 올해 첫 햇차 수확을 시작했다. ⓒ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제주 차밭은 화산섬이라는 특수한 자연조건 외에도 생육이 까다로운 차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흙 △물 △빛 △바람 △안개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췄다. 

오설록은 정성 들여 가꾼 찻잎을 처음 수확하는 '채엽'을 통해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담은 제주의 올해 첫 차(茶)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햇차는 채엽의 시기에 따라 첫물차, 두물차, 세물차로 종류가 나눠진다. 녹차는 채엽의 시기가 늦어질수록 맛을 내는 아미노산과 향을 내는 성분의 함량이 낮고 떫은맛을 내는 폴리페놀 함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첫물차가 두물차나 세물차에 비해 품질이 뛰어나다.  

보통 봄에 수확하는 첫물차(햇차)는 겨우내 성장이 멈춰있던 차나무가 다시 생육 활동을 시작하면서 아미노산과 향미 성분을 가장 풍부하게 간직하고 있다. 

한펀 오설록 제주 햇차는 18일부터 오설록 티하우스 전국 매장과 티샵,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아모레퍼시픽 신본사에 위치한 프리미엄 티룸(Tea Room) '오설록 1979'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앞으로도 오설록은 오랜 시간 제주의 황무지를 비옥한 차밭으로 개간하며 일구어 낸 경험과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제주 햇차를 비롯한 최고급 마스터즈 티 라인부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차 디저트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오설록 관계자는 "제주 자연의 풍미와 건강함을 담은 대한민국 최고급 명차 브랜드 오설록만의 정통성과 전문성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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