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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1분기 "환율하락·감가상각비 탓 영업손실 확대"

제품믹스 변화로 매출 증대…정체물량 해소·해외로 손익 개선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18.04.20 17:12:01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가 지난 1분기 △판매 3만664대 △매출 8088억원 △영업손실 313억원 △당기순손실 342억원의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렉스턴 스포츠 출시로 매출(2.5%)은 증가했으나, 수출물량 감소와 환율 하락, 신차 출시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영업손실이 확대된 것.

쌍용차 1분기 판매는 해외수출이 32.4%나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4% 줄었다. 다만 내수시장에선 G4 렉스턴 및 렉스턴 스포츠 등 렉스턴 브랜드 판매가 81.9% 늘고 판매 비중도 51%로 확대되는 등 중·대형 SUV가 판매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익실적은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이 2.5% 증가했지만, 수출물량 감소와 함께 환율하락 및 감가상각비 증가 등 영향으로 313억의 영업손실을 냈다.

현재 쌍용차는 출시 이후 2만대가 넘는 누적 계약고를 올리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적체 물량 해소를 위해 이달부터 주간 연속 2교대를 시행하는 등 생산물량 확대에 만전을 기하는 중이다.

또 G4 렉스턴 수출 지역 다변화를 통한 시장 확대와 함께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 해외진출로 수출 물량을 회복해 손익실적 역시 점차 개선할 계획이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렉스턴 스포츠 판매가 지난달 3000대를 돌파하는 등 티볼리에 이어 렉스턴 브랜드가 판매를 주도하고 있다"며 "주간 연속 2교대를 통한 생산물량 증대로 렉스턴 스포츠 물량을 해소하고, 새 해외시장도 개척해 판매증대는 물론, 손익도 함께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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