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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글로벌화 가능성 주목"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1 16:14:55

[프라임경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21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영업실적보다 나보타 글로벌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최근 해외시장으로 경영 초점을 돌리고 있다. 미국과 유럽시장에 나보타 진출을 위한 승인과정이 진행 중이며 미국에서는 FDA로부터 항생제 메로페넴이 승인됐다.

중국법인(요녕대웅제약)이 성장 중이며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대웅인피온(EPO생산)을 두고 있다. 이 밖에도 판매를 위해 △필리핀 △인도 △태국 △중국 △미국 △일본 등에 현지법인을 두고 있다.

하태기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직 해외에서 비용이 투입되는 단계여서 연결실적에서 해외법인 손실인식부분이 더 크지만 시간경과와 함께 점차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는 공장설비투자 이후 가동률 상승과 비용증가 과도기가 될 전망이다.

하 연구원은 "기존 제품이 안정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도입한 상품이 성장에 기여하려면 1~2분기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단 향남 나보타 신공장이 작년 12월 가동과 함께 1분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따르면 1분기 대웅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2174억원, 영업이익은 4.6% 늘어난 102억원으로 추정된다.

그는 "대웅제약의 기업가치에는 영업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나보타의 미국·유럽지역 상품화 여부가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며 "미국 FDA, 유럽 EMA 승인 여부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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