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봄의 한가운데서 산과 들에 핀 꽃들이 하나 둘 떨어지고 무더위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신안군 송공산의 정상에는 본격적으로 철쭉꽃이 피기 시작했다.
송공산의 철쭉은 정상을 오르는 샛길에서부터 전망대가 있는 곳까지 터널을 이루고 중간 중간 숲속에 숨어있는 붉은 동백과 잘 어우러져 등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송공산(234m) 정상은 삼한시대의 것으로 알려져 있는 송공산성이 그 흔적만을 간직하고 있으며 송공산 남쪽 기슭에는 아름다운 바다를 정원 삼아 갖가지 분재와 다양한 테마의 쇼나조각 작품 300여 점이 있는 분재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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