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제57회 전남체육대회 성료…개최지 영암군 첫 종합우승

광양시 종합 2위, 순천시 종합 3위 각각 차지…내년 보성서 개최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18.04.23 09:12:22

폐막시 시상식 장면. 앞줄 좌측 세번째 김홍식 상임부회장. ⓒ 전남도체육회

[프라임경제] 제57회 전라남도체육대회 개최지인 영암군이 참가 이래 첫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은 태권도·수영 등에서 종합1위, 사격·배드민턴·복싱에서 2위, 테니스·정구·배구·탁구·씨름·유도․검도에서 각각 3위를 차지하며, 종합득점 4만 139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영암군은 고흥군, 해남군에 이어 군단위 지역에서 24년만의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배구·탁구·볼링이 종합 1위에 오른 광양시가 3만 6475점으로 2위를, 순천시는 정구·골프·바둑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데 힘입어 3만 5875점으로 3위에 각각 랭크됐다. 

4위는 여수시(3만 3975점), 5위는 영광군(2만 8800점), 6위는 나주시(2만 8675점), 7위는 해남군(2만 7750점)이 각각 차지했다.

전혁(영암군 선수단, 전남체고 3)은 수영 3관왕(자유형 50m, 혼계영 200m, 계영 200m) 등극에 힘입어 기자단이 선정한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를 차지, 김경희(고흥군 선수단)는 48kg급에서 합계 90kg을 들러올려 지난 2013년부터 6연패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 모범선수단상에는 함평군이, 모범종목단체상은 전남축구협회(회장 신정식)이, 장려상은 고흥군, 보성군, 완도군이, 성취상은 전년도 종합순위 12위에서 5위로 향상된 영광군이 1위, 강진군 2위, 무안군 3위, 입장상은 화순군 1위, 강진군 2위, 해남군이 3위에 올랐다.

전라남도체육회 김홍식 상임부회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영암군민께 감사드리고, 도민의 화합된 모습과 서로를 격려하고 아껴주는 성숙한 모습을 보면서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봤다"며 "오는 10월 전북 익산에서 열리는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19년 제58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녹차 수도,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군에서 개최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