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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롯데정밀화학, 불리한 환경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04.23 08:59:07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3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불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10만원으로 7.5%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롯데정밀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2% 증가해 시장 기대치인 419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한상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유가 상승과 환율 하락 등 부정적이었던 영업환경을 감안하면 상당한 호실적"이라며 "염소 개열이 기대보다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가성소다의 경우 전 분기 가격 상승이 시차를 두고 판가에 반영되며 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ECH도 시장 가격과 판가의 차이가 축소되며 가격이 29%나 상승해 호재로 작용했다.

한 연구원은 이 같은 염소 계열 이익 개선이 지속돼 올해 2분기 영업이익 또한 684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37.4%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1분기 가성소다 가격 하락으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다만 역내 정기보수, 중국 알루미늄 생산 증가 등으로 수급은 더욱 타이트해질 전망이여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히려 소폭의 판가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ECH도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 증가로 흑자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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