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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 상담전화 100·101·106 타사 고객에도 무료 개방

6월1일부터 민원상담용 특수번호 이용료 전면 무료화…과기정통부 "연간 가계통신비 20억원 절감"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4.23 09:23:37
[프라임경제] 다음달부터 통신사 민원상담용 특수번호가 타사 고객에도 무료로 개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통신사와 협의를 통해 다음달 1일부터 통신사가 민원상담용으로 운영하는 특수번호 이용요금을 전면 무료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통신사가 민원상담용으로 운영하는 특수번호는 100(KT), 101(LG유를러스), 106(SK브로드밴드) 등 세 개다. 그간 해당 특수번호로 통화 시 자사 가입자는 무료이나 타사 가입자의 경우에는 통화료가 발생했다. 

이번 정부와 사업자 간 협의로, 통신사는 5월말까지 전산개발을 완료한 후 6월1일부터 해당 이용요금을 면제해 전면 무료화를 시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간 약 20억원의 가계통신비 절감효과를 기대했다.

전성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민원상담용 특수번호 이용요금 무료화에 따라 국민들의 통신 편익 증진이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이용자가 자기도 모르게 통화료가 부과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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