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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벡, 암줄기세포 표적 항암 펩타이드 미국 특허 등록

암에 대한 원천적 치료 가능한 펩타이드…신약 개발 박차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3 10:11:12

[프라임경제] 나이벡(138610, 대표이사 정종평)이 암줄기세포 성장을 억제하는 펩타이드를 개발해 미국에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공시했다.

특허명칭은 '암줄기세포의 성장억제용 항암기능성 펩타이드 및 그 용도'이며 암 조직 내 존재하는 암 줄기세포의 증식을 억제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항암기능성 펩타이드에 대한 기술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 펩타이드는 암줄기세포에 발현하는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며 항암효과를 일으킨다"며 "암 줄기세포에만 작용돼 정상 세포에는 독성이 없는 반면, 항체와 유사한 표적 선택 및 결합능을 가지면서 암조직의 성장과 재발을 제어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암 줄기세포란 암을 형성하고, 암을 전이시킬 수 있는 줄기세포의 일종으로 기존 암환자에게 항암제 치료로는 암줄기세포까지 완벽하게 억제시키지 못해 재발률이 높다.

이 특허기술은 암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는 암줄기세포까지 공격해 원천적인 암 치료를 위한 세포 사멸시키는 기능으로 암 치료에 획기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유방암과 난소암 같이 재발율이 높은 암 치료제에 사용될 경우, 더욱 효과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암 펩타이드는 전임상 진행중이며 앞으로 해외 기관을 통해 펩타이드 효능을 검증할 계획으로 원천 기술뿐 아니라 의약품의 신약개발, 기술이전에 대해서도 고려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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