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허문구)가 발표한 '2018년 3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부산의 對중남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3.7% 증가한 3억3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멕시코(40.8%) △브라질(9.5%) △파나마(431.2%) △엘살바도르(136.8%) △아르헨티나(132.1%) 등 중남미 주요 국가들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부산의 수출대상국 5위국이자, 對중남미 수출 중 약 50%를 차지하는 멕시코시장이 두드러진다.
기존의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았던 △철강제품(43.4%) △자동차부품(16.5%) △전기기기(40.4%) △산업기계(159.2%) 등 지역 수출 주력품목의 지난 1분기 對멕시코 수출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 수출기업들의 시장 다변화가 진전되고 있음을 파악할 수 있다.
허문구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 본부장은 "미국 보호무역주의 및 중국산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철강제품 및 자동차부품 등 수출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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