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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훈풍에도 외인 '팔자' 코스피·코스닥 후퇴

0.09% 내린 2474.11…코스닥 1.14% 하락한 879.02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3 15:56:58

[프라임경제] 27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남북경협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마감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22포인트(-0.09%) 내린 2474.11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29억, 113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홀로 3050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사흘째 매수에 집중했지만 외국인은 이틀째 팔자를 외쳤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79억, 비차익 1257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1536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7개 종목 포함 4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24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56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이 5.80% 내려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고 의료정밀(-1.59%), 증권(-0.83%), 서비스업(-0.69%), 기계(-0.54%) 등도 부진했다.

이에 반해 은행(3.46%), 전기가스업(2.83%), 보험업(1.73%), 종이목재(1.5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한국전력(2.51%), 삼성생명(2.69%), 신한지주(1.54%), 하나금융지주(7.27%) 등은 1% 이상 올랐으나 아모레퍼시픽(-1.48%), 삼성에스디에스(-1.23%), LG전자(-4.13%), 롯데케미칼(-1.71%) 등든 부진했다.

특히 셀트리온(-6.88%), 삼성바이오로직스(-6.52%), 한미약품(-7.01%)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는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도 10.15포인트(-1.14%) 떨어진 879.02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3억, 583억원 정도 사들였지만 외국인은 홀로 1259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94억원이 들어왔다.

상한가 4개 종목 포함 3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791개 종목이 내려갔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운송장비부품(2.56%), IT부품(2.28%), 건설(2.25%), 운송(2.18%) 등은 오름세였지만 기술성장기업(-4.61%), 유통(-4.10%), 기타서비스(-3.54%), 기타제조(-3.11%) 등은 약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도 셀트리온헬스케어(-6.21%), 신라젠(-9.94%), 바이로메드(-4.55%), 코오롱티슈진(-4.42%), 차바이오텍(-3.61%) 등 제약바이오업종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에이치엘비(7.81%), 펄어비스(2.54%), 포스코켐텍(1.73%), 네이처셀(8.02%), SKC코오롱PI(3.13%)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나노스, 나이벡, 동신건설, 대창솔루션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1.7원 오른 1069.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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