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B투자증권 "코스메카코리아, 미국 현지 직진출 기대"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4 09:36:47

[프라임경제] KTB투자증권은 24일 코스메카코리아(241710)에 대해 잉글우드랩 최대주주 지분 인수를 통한 미국 직진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코스메카코리아는 23일 잉글우드랩(950140)의 최대주주 David C. Chung의 보유지분 34.71%를 577억6000만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지분 인수 재원은 보유현금 380억원 및 은행권 차입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KTB투자증권은 미국 직수출에 대한 불확실성을 현지 직진출을 통해 해소했다고 분석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다음의 신규 시장 발굴을 위해 미국은 필연적 진출 목적지였으나 당초 예상보다 시점을 앞당긴 결정이었다고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가격은 다소 비싸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외형 성장 스토리도 유효하다는 평가다.

잉글우드랩은 지난해 공장 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 확대로 순손실 139억원을 기록했다.

유사업체인 한국콜마, 코스맥스의 경우 미국 회사 인수시 PSR(주가매출비율) 0.6~1.2배 수준에서 거래가 성사됐던 점을 감안하면 잉글우드랩 지분 인수는 PSR 1.8배로 비싼 밸류에이션이다.

김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차입금 증가(약 200억원 추정)에 따른 이자비용 부담이 일부 존재 하나 투자 완료된 생산 거점 인수, 기존 거래 중이던 미국 현지 고객사 저변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