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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교육사각지대 지원사업 추진

장애인·노인, 독거남성, 경력단절여성 및 학교밖 청소년 대상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4.24 15:02:31

[프라임경제]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는 주민 맞춤형 평생학습도시 조성을 위해 교육사각지대 해소에 나서고 있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장애인·노인, 경력단절여성 및 학교밖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주민 모두가 학습할 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2018 교육사각지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다양한 교육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소외계층 및 학습장소, 참여시간에 따른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누구나 누려야 할 평생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북구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주관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원받은 사업비 2800만원을 포함해 총 3100만원 투입, '주민 모두의 학습기회 보장, 평생학습 권리장전'을 내용으로 교육사각지대 지원 및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운영한다.

먼저 관내 경로당 어르신과 젊은 주부가 사투리를 매개로 세대간 경계를 넘어 삶과 문화를 공유하는 '끼 있는 언니와 할아버지의 사투리극, 오메! 욕밨소!', 장애인 및 독거남성을 대상으로 자립의 필수요소인 밑반찬 등 요리방법을 배우는 '삼시세끼로 채우는 세배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 소외계층에 대한 차별없는 학습권리를 보장한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대인관계 형성의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생활기술을 전수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여, 꿈을 잡자!', 평생학습시설이 부족한 농촌 거주지역 주민과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난타를 함께 배우는 '지야마을 공동회, 재미난다, 재미난타(亂打)'를 운영한다.

아울러 경력단절여성 및 은퇴(예정)자를 대상으로 공연예술 창작과정을 통해 북구의 다양한 이야기와 이슈 등을 공연으로 만들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우리동네 예술홍보단, 자미울' 시즌2를 운영, 젊은 엄마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한다.

한편 북구는 부르면 달려가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통해 학습기관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하는 프로그램으로 10인 이상 성인으로 구성된 소모임이라면 언제든지 편한 장소에서 수납정리, 가죽공예, 통기타, 오카리나, 실버체조 및 요가 등 각종 25개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 참여와 문화체험을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교육에 대한 주민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양질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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