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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싸는 외국인에 코스피 사흘 연속 내리막길

0.40% 하락한 2464.14…코스닥 0.62% 내린 873.61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4 16:04:27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9.97포인트(-0.40%) 내린 2464.14에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7억, 1686억원가량을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이 홀로 4389억원 정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팔자를 외쳤고 개인은 나흘 연속, 기관은 사흘 연속 매수세를 유지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58억, 비차익 3259억원 모두 순매도에 집중해 전체 3516억원 매도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4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59개 종목이 내려갔다. 보합은 73개 종목이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비교우위였다. 전기전자(-2.74%), 제조업(-1.13%), 비금속광물(-0.72%), 운수창고(-0.55%) 등은 내림세였으나 증권(2.76%), 보험업(1.65%), 음식료품(1.24%), 은행(1.24%) 등은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2.77% 내린 252만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하이닉스도 2.73% 하락했고 네이버(-1.36%), LG전자(-2.39%), 삼성SDI(-2.93%)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이에 반해 현대차(1.88%), POSCO(1.14%), 삼성생명(2.62%), 아모레퍼시픽(1.65%) 롯데케미칼(1.12%) 등은 비교적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일 대비 5.41포인트(-0.62%) 하락한 873.61로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개인은 1246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 446억원가량을 내다 팔았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전체 74억원이 빠져나갔다.

상한가 6개 종목 포함 51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620개 종목이 하락했다. 85개 종목은 보합권에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금융(2.29%), 운송(1.59%), 소프트웨어(1.13%), 금속(0.77%) 등이 오름세였으나 인터넷(-3.17%), 기술성장기업(-2.63%), 기계장비(-2.41%), 기타서비스(-1.91%) 등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뚜렷했다. 나노스(1.82%), 셀트리온제약(4.36%), 컴투스(1.56%), 텔콘(2.36%) 등이 뛰었으나 신라젠(5.23%), 메디톡스(-4.29%), 바이로메드(-2.38%), 휴젤(-5.92%) 등은 하락 폭이 컸다. 우리기술투자, 포스코엠텍, 라이온켐텍, SCI평가종보 등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7.8원 오른 1076.8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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