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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이탈리아 아빠가 철학관에 간 이유는?

평생 동안 발레를 해 온 이탈리아 아빠가 한국무용에 도전해요

김성훈 기자 | ksh@newsprime.co.kr | 2018.04.25 14:04:39

[프라임경제] 에바지우는 한국인 발레리나 엄마와 이탈리아 발레리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외국인 같은 얼굴과 분위기로 바로 어린이 모델이 되었고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에바지우의 아빠 로돌포의 꽃길 같은 하루에요. ⓒ 휴먼에이드포스트

이런 에바지우를 너무나 사랑하는 이탈리아에서 온 아빠 로돌포 파텔라는 요리도 잘하고 아이를 돌보는 것도 잘하는 100점짜리 아빠지만 이런 아빠에게도 크게 부족한 점이 있어요.

에바지우는 5분 놀아주고 많이 놀아줬다고 자랑하는 아빠가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많아요. 그런 아빠와 하루 종일 제대로 놀아보기 위해 에바지우는 아빠에게 기발하고 엉뚱한 숙제를 낼거예요. 과연 아빠는 에바지우가 내준 숙제를 모두 해낼 수 있을까요?

평소 모델일을 했던 에바지우보다 자신을 꾸미는 데 특별히 관심히 더 많다는 이탈리아 아빠 로돌포. 로돌포는 사실 발레리노 말고도 이탈리아에서 모델로 활동한 적이 있어요.

집 앞에 있는 대형할인점에 가더라도 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옷차림으로 가는 아빠에게 에바지우가 특별한 숙제를 내줬어요. 숙제 이름은 "동묘시장에서 2만원으로 이탈리아 옷차림을 만들라"였어요.

아빠는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동묘시장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물건을 사기 위해 가격과 품질을 의논해 보는 '흥정'에 도전해요. 아빠는 2만원으로 에바지우가 내 준 숙제를 성공하고 옷차림에 대한 스스로의 품위를 지킬 수 있을까요?

또 아빠가 발음하기조차 어려워하는 철학관에서 에바지우는 깜짝 숙제를 냈어요. 그동안 이름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는 에바지우는 아빠와 자신을 위해 한국 이름을 짓기로 한 거예요. 

과연 아빠는 딸의 마음에 쏙 드는 한국 이름을 지을 수 있을까요? 이탈리아 아빠의 한국 이름이 처음으로 알려지게 돼요.

평소 딸을 아주 사랑하는 아빠지만 발레를 가르칠 때만큼은 엄격한 선생님의 모습을 보인 아빠에게 에바지우가 복수하기 위한 숙제도 냈어요. 아빠에게 한국무용을 배우게 한 거예요. 과연 아빠는 에바지우의 끊이지 않는 방해 공작을 딛고 한국무용 배우기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두 소중해' 자원봉사 편집위원

김하은(단국대학교 / 4학년 / 26세 / 서울)
정연우(진명여자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박성찬(회사원 / 29세 / 서울)


'우리 모두 소중해'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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