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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국채 금리 3% 돌파에 하락…유럽은 혼조

다우 1.74% 하락한 2만4024.13…국제유가 1.4% 내린 67.70달러

이지숙 기자 | ljs@newsprime.co.kr | 2018.04.25 08:47:32

[프라임경제] 뉴욕증시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으로 큰 폭 하락했다. 금리인상 가속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24.56포인트(1.74%) 하락한 2만4024.13으로 거래를 마쳤다. 3월 이후 처음으로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35.73포인트(1.34%) 떨어진 2634.56, 나스닥종합지수는 121.25포인트(1.70%) 밀린 7007.35로 장을 끝냈다.

업종별로는 산업 분야가 2.82% 하락했고 소재 분야(-2.69%), 기술주(-1.99%)도 1% 이상 빠졌다. 반면 통신주는 1.17% 상승했다.

종목별로도 페이스북, 아마존, 알파벳, 넷플릭스 등이 모두 3.5%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 지수는 10년 국채 금리가 3%를 넘어선 이후 급락세를 탔다. 이날 10년 국채 금리는 3% 상향 돌파 이후 2.9%대 후반으로 후퇴했지만 심리적 지지선을 넘어선 데 따른 부담감이 증시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도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94달러(1.4%) 하락한 67.70달러였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으로 영국과 프랑스 증시는 소폭 상승했으나 독일 증시는 약세였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전일 대비 0.36% 상승한 7425.40, 프랑스 CAC 40지수도 544.16으로 전날보다 0.10% 올랐다. 독일 DAX 30지수의 경우 0.17% 내린 1만2550.82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는 0.37% 하락한 3500.21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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