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주경님 광주시의원 "미세먼지정책 즉시 확대 시행해야"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8.04.25 15:04:37

주경님 광주광역시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경] 주경님 광주광역시의원(서구4)은 최근 날로 심각해 지고 있는 미세먼지와 관련된 정책을 무엇보다 우선해 즉시 확대 시행해야 한다고 25일 밝혔다.

주 의원은 "대한민국과 우리지역의 미래 자원 중 가장 중요한 핵심 자원인 아이들이 생활하는 어린이집, 유치원과 학교를 중심으로 공기정화기 설치뿐만 아니라 공기 질과 관련해 전면적인 실내 환경개선 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세먼지 대책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보육시설과 특수학교를 포함한 초중고교, 병원 경로당 등 노약자다중이용시설, 시민생활과 밀접한 시민다중이용시설과 대중교통에 대해 대규모 지원정책과 기준안이 현실에 맞게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어 "미세먼지 문제는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자동차 배기가스와 중국 발 황사 등이 주요원인으로 지목돼는 만큼 학문적, 정책적, 외교적인 근본적이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선적으로 광주시와 교육청에서 전담부서와 테스크 포스팀을 만들어 발 빠르고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대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 의원에 따르면 광주시교육청 차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8억28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실시하는 반면, 유치원 원생 수나 면적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지원과 초·중·고 각 급 학교의 특수 학급에만 선별적 설치예정인 만큼 전체학급을 대상으로 전면 설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노약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1313개소에 달하는 광주시내 경로당에도 공기정화장치 보급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시의원 재선도전에 성공하면 시민들이 좀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우선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 미세먼지관련 주의보 및 경보발령은 2015년 12월10일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기준이 변경된 이후 2016년 8회에서 2017년 12회 2018년 4월 현재 7회로 매년 증가 추세에 있다.

한편, 미세먼지의 노출은 호흡기 및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과 관련이 있으며 사망률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특히 크기가 1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작은 먼지 입자들은 폐와 혈중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큰 위협이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