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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투자증권, 1분기 영업익 251억원…전년比 81.6%↑

 

백유진 기자 | byj@newsprime.co.kr | 2018.04.26 11:31:31
[프라임경제] 현대차투자증권(00150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6% 증가한 251억51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447억7800만원, 171억9700만원으로 6.3%, 61.3% 늘었다. 

현대차투자증권 측은 "IB(투자은행)부문은 물론 리테일, 채권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먼저 현대차투자증권이 강점을 보이는 IB부문에서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PF(프로젝트 파이낸싱) 및 기업금융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수익구조를 다변화함으로써 지난해에 이어 1분기에도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1분기 순영업수익은 2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가량 증가해 IB강자로서의 면모를 똑똑히 보여줬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또 우발채무는 지난달 기준 76.92%로 자기자본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리테일부문은 글로벌 긴축과 무역 전쟁에 대한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른 거래대금이 크게 늘며 호조였다.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내 세전이익 기준 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특히 이는 분기 사상 최대 흑자며, 전 지점에서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아울러 채권부문에서는 해외 채권 등 수익원 다각화 및 역량강화를 통해 비우호적인 시장 상황 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며 실적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현대차투자증권 재경실장 김택규 전무는 "1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한 것은 IB를 비롯한 리테일 부문 실적 개선 등 전 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기존에 확보한 안정적 수익 기반을 견고히 다지는 동시에 신규 수익원 창출 및 비용 효율화에 주력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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