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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윤봉길 의사 발자취 찾아 예산으로"

윤봉길의사 유적 통해 나라사랑 마음 고양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04.26 13:25:26

[프라임경제] 충남 예산군이 매헌 윤봉길 의사 4.29 상해의거 86주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매년 4월이면 윤봉길평화축제와 더불어 4·29 상해의거와 관련해 윤봉길 의사를 추모하고 정신을 계승하고자 각급 학교를 비롯해 많은 단체에서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을 방문한다.

예산군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관 전경. ⓒ 예산군청

예산 윤봉길의사 유적은 윤봉길의사 기념관, 어록탑, 순국기념비, 충의사, 도중도(광현당, 부흥원, 저한당) 등으로 구성돼 그 시대 치열하게 살았던 윤의사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1972년 10월 사적 제229호로 지정돼 지금까지 애국의 정신을 보전해 오고 있다.

총 29종 53점의 유품을 소장하고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일대기, 업적을 소개함으로서 교육의 장으로 각광 받고 있는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매년 10만명(주요관광지점 입장객 통계)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대전지방보훈청 4월의 우리지역 독립운동가'에 윤봉길 의사가, '충남서부보훈지청 우리고장 현충 시설'에 충의사가 선정돼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봉길의사 기념관 전경. ⓒ 예산군청

이에 군은 기본적인 환경정비 외에도 도중도교 정비사업, 저한당 담장 보수공사 등 시설물 정비사업을 추진해 안전하고 깨끗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군의 윤봉길 의사를 활용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단순홍보에서 더 나아가 윤봉길 의사의 정신을 기리고 예산을 홍보하고자 윤봉길 의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예산10경에 윤봉길 의사를 모신 충의사를 2경으로 지정해 홍보하고 있다.

윤봉길 의사의 이름을 딴 윤봉길로, 2017년 1월 완공된 윤봉길체육관, 이달 8일 성공적으로 개최된 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 윤봉길배 체육대회 등 '윤봉길'이라는 명칭을 적극 활용, 인지도 향상을 통해 4월이면 예산을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사)매헌윤봉길월진회 주관으로 윤봉길 의사를 테마로 한 윤봉길평화축제를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도 4월28일∼29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전야제, 음악 공연, 읍·면대항민속경기 등을 진행하며, 윤 의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다례행사 △윤의사 영정모시기 △글짓기·그리기 대회 △평화윤봉길전국시낭송대회 △창작뮤지컬 '내가 윤봉길이다' 진행을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 윤봉길평화축제와 충의사를 방문해 4월29일 의거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곳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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