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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회담 D-1…케이블방송 '남북 콘텐츠'로 평화 공감대 전파

실향민 밀착취재·이북 전문가 대담 다룬 특집 프로그램 편성…남북 소재 영화 특집관도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8.04.26 15:27:48

홈초이스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케이블방송에 남북 관련 영화 특집관을 구성할 계획이다. 사진은 홈초이스가 제공할 남북 관련 영화 포스터들. ⓒ 홈초이스

[프라임경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남북 정상회담을 맞아 케이블방송 업계가 관련 콘텐츠를 특별편성한다.

26일 케이블방송업계에 따르면, 전국 지역 케이블방송사들은 각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실향민 심층 취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남북평화에 대한 전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특집 대담 프로그램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이 각 지역에 미치게 될 영향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CJ헬로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만찬장 음식소개와 접경지역 주민, 실향민들의 아픔을 담은 인터뷰 등의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100여명에 달하는 1세대 실향민이 거주하는 강원도 속초 아바이마을 주민 인터뷰와 인천 지역 내 실향민 인터뷰를 통해 실향민의 아픔과 마을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티브로드는 오는 27일 통일부와의 교환프로그램 '청둥아 진정해'를 앙코르 편성키로 했다.

'청둥아 진정해'는 통일된 미래 한국을 배경으로 멀리 함경도에서 온 청둥이(홍경인)가 사람들과 부딪히며 살아가는 모습을 그린 웹툰을 웹드라마로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새터민 출신 배우 김아라가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이다.

딜라이브는 북한 접경 지역인 파주지역을 중심으로 지역주민들과 실향민의 반응을 적극 보도할 예정이다. 북핵문제로 긴장감이 감돌던 경기북부 접경지역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관광객들이 북적이고 있는 상황을 카메라에 담는다.
 
제주방송은 정상회담 하루 전인 26일 제주도민들과 실향민의 기대와 사연을 전하고, 정상회담 당일인 27일에는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다가올 평화 시대를 대비한 제주의 역할을 제시한다.

이밖에 남북관계를 다룬 영화 VOD 특집관도 마련된다.

홈초이스는 27일 남북정상회담을 기념해 CJ헬로·딜라이브·티브로드·현대HCN 등 케이블방송에 남북영화 큐레이션 특집관을 개설하기로 했다.

홈초이스는 특집관을 통해 '공조' '강철비' '국제시장' '의형제' '공동경비구역 JSA' '코리아' 등 12편의 남북 관련 영화를 서비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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