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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보험료 부담에 한숨…" 젊은 고객 위한 보험은?

 

김수경 기자 | ksk@newsprime.co.kr | 2018.04.26 15:42:19
[프라임경제] 최근 2030대 사이에서 보험 가입을 꺼리는 사람이 늘고 있는데요. 팍팍해진 현실에서 보험을 통해 리스크를 대비할 여유조차 없다는 게 이들의 입장입니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20대의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722만6590건으로 전년 대비 1만3265건 감소했습니다. 같은 기간 30대 생명보험 보유계약건수는 1316만5214건으로 47만1846건 줄었죠.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2030대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들을 내놓고 있는데요.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월 9900원으로 꼭 필요한 치아, 암보장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저렴한 보험료에 큰 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으며 20~39세까지 가입 가능하죠.

MG손해보험도 2030대를 위한 온라인 전용 '(무)다이렉트 2030암보험'을 판매 중인데요. 보험을 비싸고 복잡하게 여기는 젊은 세대의 인식 전환을 위해 암진단비 단독 상품을 개발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입니다.

교보생명도 올해 종신보험 가입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2030대의 보험료 할인 폭을 확대해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젊은 세대의 기대심리를 충족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는데요. 2030대가 '(무)교보스마트플랜종신보험'에 가입할 경우 기존보다 20~30% 저렴하게 보험료를 납입할 수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작년 2030세대를 위한 실속형 보험상품으로 '한화생명 영플러스건강보험(무)'와 'Lifeplus 버킷리스트 저축보험'을 선보였습니다. 

영플러스건강보험은 사망보장에 대한 니즈가 비교적 낮은 젊은 세대의 특성에 맞게 사망보장은 과감하게 제외해 보험료를 낮췄다고 하네요. 

실속형 모바일 전용상품인 Lifeplus 버킷리스트 저축보험은 최저 납입금액을 1만원으로 내려 대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도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상품은 가입 한 달 후부터 100% 원금보장이 가능한데요. 추가납입, 중도인출도 가능해 형편에 따라 납입금액을 늘리거나 긴급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런가 하면 메리츠화재는 국내 최초로 미국 연방규정(ACA)을 충족하는 유학생보험 출시해 젊은 세대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미국 유학 도중 미국연방규정과 교육기관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보험을 가입하려면 미국 현지 보험사를 통해 가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그걸 깨뜨린 것이죠.

해당 상품은 기존 국내 유학생보험에 없었던 임신·출산, 알코올질환, 정신병 등을 추가 보장하고 미국 현지 보상센터(TPA)와 연계, 한국어 보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미국 유학생 맞춤형 보험입니다.

보험료는 미국에서 가입하는 상품보다 약 20% 저렴한데요. 보험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년이며 만기 시 매번 갱신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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